• 김주하 전 MBC 앵커와 이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강필구씨가 올해 초 극비리에 '혼외자'를 낳았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지 '우먼센스'는 9월호를 통해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씨가 지난 1월 미국에서 내연녀와 딸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강씨의 내연녀가, 강씨와 김주하가 별거에 들어가기 이전에 임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내연녀의 출산과 산후조리 비용은 모두 강씨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지난해 9월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까지 두 사람은 수차례의 조정 기간을 거쳤지만 위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에 있었던 조정기일에도 양측은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불거진 강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은 향후 이혼 공방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소송의 승패를 떠나 결혼 기간에, 그것도 별거 이전에 다른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점에서 강씨에 대한 도적적인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71년 출생으로 미국 시민권자인 강필구씨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학·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04년 맥쿼리증권 영업부 이사로 근무하다 김주하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는 도이치증권코리아 상무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씨는 가수 송대관의 조카로도 잘 알려진 인물. 2012년 KBS '스타 인생극장-송대관편'에선 아내 김주하와 함께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씨의 어머니는 송대관의 아내와 친자매 사이다.

    [사진 =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