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tt out!

  •  내란 선동죄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2심에서 9년으로 감형된 후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이석기 등을 위해 지미 카터(90세)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법원에 일종의 진정서 성격의 성명서를 보냈다고 한다.
    이석기측 변호사 등이 카터센터(Carter Center)에 부탁하여 작성된
    그 성명서에는 “이석기에 대한 유죄판결이 1987년 이전의 군사독재
    시절에 제정된 매우 억압적인 국가보안법에 의해
    선고됐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카터센터나 카터 본인이 1987년 이후 한국 국가보안법이
    많이 개정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한국에서 보안법 무서워하는 것은 간첩과 종북하는 자들 뿐이다.

    만일 카터가 직접 이 성명서에 서명했다면,
    카터에 대한 한국 국민의 좋은 이미지는 크게 손상될 것이다.
    헌법재판소에 의해 국가에 해로운 정당으로 판정난 통합진보당 지도자의 하나였으며
    내란을 선동한 죄로 감옥에 들어간 이석기의 석방운동을 한다는 건 주제넘은 간섭이다.

     “간섭한다”는 영어로 meddle(메들) 또는 interfere(인텁휘어)라 한다.
    그리고 남에 일에 간섭하는 사람에게
    “간섭하지 마!” 또는 “너는 빠져!”라는 뜻으로 하는 말은
    Butt out! (바다웃) 또는 Keep your nose out of this! (키입 유어 노오즈 아우 롭 디스)이다.

    A: Paul, I think it's your fault. Why don't you apologize to Tom?

    B: It's none of your business! Butt out, will you?

    A: 포올, 네가 잘못한 것 같으니까 탐한테 사과하지 그래?

    B: 네가 간섭할 일 아니니까 넌 좀 빠져줄래?

     
    A: Tom keeps buying stocks of a company which is rumored to go belly up sooner or later.

    B: Maybe he doesn't know what everybody else knows. Should we warn him?

    A: Let's not meddle in his business. Let's keep our nose out of it.

    A: 곧 망할 것이라고 소문이 난 회사의 주식을 탐이 계속 사들이고 있어.

    B: 모든 사람들이 아는 걸 그 친구만 모르고 있는지도 몰라. 그에게 경고 해줄까?

    A: 그 친구 일에 끼어들지 말고 간섭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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