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은 "대한민국이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까지 이룩한 당당하고 자랑스런 나라임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가치는 북한의 ‘전체주의’와 결코 섞일 수 없고 타협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을 생각하면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 것인가 하는 최후의 질문이 던져진다. 대답은 당연히 ‘자유주의 사회’다. 진보를 얼마든지 포용할 수 있지만 자유주의에 입각한 한반도는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핵을 가진 북한은 대담해져 앞으로 더욱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대한민국을 우습게 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제 우리도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살기위한 자구책으로 ‘자유통일’을 내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씨 하나가 들판 전체를 태운다”고 한 중국 모택동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회운동의 원리를 ‘자유주의 세력’이 차용해 통일 주도세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방안으로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통일장전’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민사회가 참여해 ‘통일장전’을 만들어야 하며 북한 김정은 일당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분명한 명시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당독재·전체주의·세습독재·정보통제·선군통치 등은 절대 안 된다고 못박고, 북한주민 스스로 자립을 통해 자존심과 주체성을 추켜 세워주는 배려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고문은 “얼치기 좌파들은 생명이 다됐다”고 꼬집으며 “조직은 담론의 생명력이 있어야 하는데 좌파세력은 이것이 없어 막나가고 있다. 밑천이 드러난 것”이라고 냉소적 시각을 나타냈다.

    이어 프랑스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언급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옹호하는 세력은 곧 프랑스 혁명정신을 계승하는 세력이다. ‘개인의 다양성을 담보하는 전진·혁신 세력이라는 자부심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