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학사 구조조정과 관련,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31일 저녁에는 본교 행정관 점거 시위까지 벌어졌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도 불구 학교 측은 "조만간 학생대표와 만남을 가지겠다"는 발언 외에 팔장만 끼고 있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학생들의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총장의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SNS상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건국대는 각 전공을 통합하고 학과제를 확대하는 방향의 학사개편안을 발표했다. 해당 개편안에는 서로 다른 전공들의 통합 계획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예술디자인대학 측은 영화학과와 영상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와 공예학과 등의 통합 소식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