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호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당내 중진들과 동교동계를 대표하는 권노갑 상임고문, 박지원 전 원내대표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발대식의 주인공은 후보자가 아닌 당 고문들. 당대표도 고문들에게 실수하지 않기 위해 이름을 메모하거나 손을 내밀어 자신의 옆자리로 모시는 등 극진히 예우하는 모습이었다. 

    정태호 후보자도 고문에 대한 감사 인사에 상당 시간을 할애하였고 정작 자신의 정책홍보와 비전제시는 후순위 였다. 또한 김희철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정태호는 여론조작으로 된 후보... 당이 해명하라”는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