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개발한 수퍼 타이어,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쉐에 공급키로

고성능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쉐 등에 공급되는 한국타이어의 우수성을 정밀 테스트하는 성능 시험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타이어 성능 시험은 포르쉐에 공급하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에 납품하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마른 노면인 'G트랙 드라이'에서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 시승식이 진행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0'인 상태에서도 시속 80km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다. 이는 타이어 안에 특수 고무를 넣어 휠을 지탱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G트랙 드라이'에 이어 'G트랙 아쿠아' 서킷에선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의 성능 시험이 이어졌다. 이 타이어를 장착한 포르쉐 마칸 차량에 4명의 인원이 동승하며 젖은 노면을 주행했다.

최대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2kg·m의 폭발적인 힘을 내는 포르쉐 마칸으로 시속 80km의 속도를 내며 주행코스를 거침없이 달렸다. 마칸은 곡선도로에서도 속도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 주행했지만 차량의 안정적인 승차감은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