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집행위원장 "19회 BiFan, 장르영화 프리미엄쇼케이스 지향"
  • 19회 BiFan은 '장르영화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지향합니다. 전세계 45개국에서 엄선, 출품된 235편의 창의적인 장르영화들로 '영화로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 16일 개막, 11일 동안 부천에서 펼쳐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선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영화가 64편이나 된다"면서 "한달 뒤 부천은 장르영화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 위원장은 "영화제는 7월 24일 막을 내리지만, 25~26일에는 상영작중 가장 주목받았던 영화 들을 집중 상영하는 'BiFan 러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르영화 프리미엄쇼케이스를 지향하는 BiFan의 진면목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 김영빈 집행위원장, 강성규 수석 프로그래머,유지선 프로그래머, 이상호 프로그래머, 남종석 NAFF 전문위원이 참석해 올해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요와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프랑스 안투완 바르두-자퀘트 감독의 <문워커스>, 폐막작으로는 <이웃사람>(2012)으로 널리 알려진 김휘 감독의 <퇴마: 무녀굴>이 각각 선정됐다.

    <문워커스>는 과거를 배경으로, 오늘날 젊은이들의 꿈을 기발한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린 영화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루퍼트 그린트, ‘헬보이’ 시리즈의 론 펄먼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다.

    올해의 BiFan 레이디&가이로는 배우 오연서와 권율이 선정됐다. 오연서와 권율은 영화제 개막식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 인사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달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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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정재훈 기자]
    [영상취재·편집 = 이기륭·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