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라섹, 각막절삭률 2~30%적어… 근시 진단 받으면 시력,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어"
"6개월마다 정기적인 안(眼)검진 필요, 3~4세부터 주의 요망"


  • ASA라섹은 청담삼성밝은안과가 세계 아사라섹협회를 통해 독점 공급, 제공하고 있는 기술로 고도근시는 물론 초고도근시에 원시,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다. 개인별 맞춤식 시력교정이 가능한 유일한 라섹형 수술법으로, 레이저 기기에 기본 탑재된 레이저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시력에 대해 0.01mm, 0.01디옵터 단위로 조절 가능한 외부 컴퓨터를 이용해 환자별 프로파일을 생성한다.

     

    김석원 원장은 "엑시머레이저를 발명한 독일의 슈뢰더(Schroeder)박사와 1980년대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해 만든 'ASA라섹 프로파일'은 보통 일반 라섹과는 달리 각막 절삭량이 평균 대비 30% 적고 초점심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즉, 각막이 얇고 고도근시일 경우에도 ASA라섹 프로파일로 시력교정이 가능합니다"고 전했다.

     

    실제 ASA라섹은 각막이 평균 두께(540~550μm)이하에 -14.00디옵터 이상의 초고도 근시일 경우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ASA라섹으로 수술한 자료에 따르면 각막의 두께가 480μm 정도 되고, -14.00디옵터에 난시도 -5.00디옵터 되는 환자를 수술한 결과 현재 4~5년이 경과했는데도 정상 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시력이 좋지 않다고 무조건적으로 시력교정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라식이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각막을 미세 각막 절삭기로 잘라 뚜껑을 만들고 레이저를 사용한 후, 다시 붙이는 방법이 라식인데, 이는 회복도 빠르고 좋지만 도수가 너무 높거나 각막두께가 얇을 경우 한계가 따릅니다." 

     

    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라식의 한계에 대비해 등장한 수술이 라섹으로, 보통 각막의 두께가 540~550μm(1mm =1,000μm)인데 평균 두께인 500μm도 안 되는 이들은 라식보단 라섹이 안전하다. "각막이 깎이는 깊이가 다르므로 각막이 얇고 근시 도수가 높은 경우엔 라섹을 권장합니다."

     

    나아가 복싱이나 레슬링 등의 과격한 운동을 즐겨 하는 이들의 경우, 각막절편 탈락의 위험이 있으므로 라식보다 라섹을 추천한다.

     

    또 최근 안과에서 -7.00디옵터에서 -8.00디옵터 이상 넘어갈 경우, 라섹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눈 속에 콘텍트렌즈를 집어넣는 '렌즈삽입술'이 성행하는 것에 대해 김 원장은 "렌즈삽입술보다 ASA라섹 프로파일이 보다 안전하다"며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는 사람에 따라 상피 재생력이 다를 수 있으나, 치료용 렌즈를 꽂아 주는데 렌즈 제거가 보통 만3~4일 소요되며 수술 후 평균 일주일만 지나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고 시력퇴행이나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0대 근시 유병률이 80.4%, 고도근시 유병률이 12%로 전 연령대 대비 근시 유병현황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김 원장은 "만3~4세부터 정기적인 안 검진이 필요하고, 6개월마다 안과에 들러 꼭 진료를 볼 것을 권면한다"고 조언했다.

  • 다음은 김석원 원장과의 일문일답

     


    -정시, 근시, 원시의 차이와 그 굴절이상에 대하여


    ▲ 굴절이상을 이야기할 때 '정시'는 도수가 들어가지 않은 것, 즉 정상일 때를 정시라고 하고, 크게는 '근시'와 '원시'로 나누는데, '근시'는 우리가 정상적으로 눈에 빛이 들어오면은 까만 창(각막)을 통과해서 수정체에서 굴절해 망막 중심부분에 초점을 깨끗하게 잘 맺으면 그것은 정시입니다.

     

    정시는 안경이나 아무런 도움없이 잘 볼수 있지요. 근시는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대로 초점이 너무 길어서 망막 뒤쪽에 맺히는 것을 원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근시는 우리가 얘기할 때 기호를 마이너스로 표시합니다.

     

    마이너스라고 얘기를 하고, 원시는 플러스로 표시하는데 많은 사람이 마이너스라는 말을 근시로 이해하지 못하고 맨눈으로 시력을 쟀을 때 0.1, 제일 큰 지표를 못 볼 때 그거를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틀린 말이고 근시를 표시하는 그 기호를 마이너스라고 얘기합니다. 그 도수는 디옵터(diopter) 라고 해서 우리가 0.00디옵터는 정시, -0.25 ~ -2까지 경도 근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2.25디옵터에서 -6디옵터까지를 중증도 근시라 그러고 -6.25이상을 고도 근시라고 얘기하는데 특별히 -8디옵터를 넘으면 초고도 근시라고 이렇게 분류를 합니다.

     

    - 선천성 근시와 후천성 근시의 차이점과 고도 근시의 주원인은?

     

    ▲ 근시는 선천성 근시와 후천성 근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성으로 생기는 것은 안구 구조가 해부학적으로 봤을 때 앞뒤 길이가 정상보다 많이 긴 경우로, 상대적으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생기는 근시는 정상인에 비해서 안구의 앞뒤 길이가 더 많이 잘 커지기에 근시 요소가 나쁘지요. 이를 다른 말로 축성근시(軸性近視) 또는 악성근시(惡性近視)라고 합니다.

     

    근시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망막보다 초점이 앞에 맺히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안구의 앞뒤 길이가 정상인들보다 긴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정상이었다가 가깝고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는 등 과도하게 근육을 가까이서 사용할 경우, 눈에 있는 근육들이 '조절경련'을 일으켜 근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시력의 정의 및 미취학 아동의 경우 언제부터 시력검진을 받아야 할까?

     

    ▲ 시력은 태어나서부터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보통 일반적으로 바로 태어났을 때 광각(光角), 빛 정도를 구별할 수 있는 정도로 보이는 것이 시력입니다. 그런데 자라면서 외부에서 광선이 들어가서 망막을 자극하면서 시력이 만6세까지 발달합니다, 따라서 6세 전에는 우리가 시력을 쟀을 때 1.0이 나오지 않을 수도있지요. 또 어린이들은 객관적인 시력을 재기 어렵기 때문에 3~4세 때 가정에서 아이들이 TV를 앞으로 다가가 본다든지 물체를 찡그리며 보는 등의 행동이 보인다면 병원에 데리고 오시길 권장합니다.

     

    이때 병원에서는 약을 넣고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실시, 굴절도수를 측정하고 근시와 원시, 난시 등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고도근시를 앓는 아동의 수가 많아졌기에 3~4세부터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근시로 안경을 착용할 경우, 이후에도 계속 시력이 안 좋아지는 것인가?

     

    ▲ 근시는 한번 시작되면 도수는 계속해서 나빠집니다. 쉽게 얘기해서 나이가 먹게 되면 키가 자라듯, 근시도 생기는 원인이 안구의 해부학적 구조가 앞뒤의 길이가 정상보다 많이 자라기 때문에 안구가 자람에 따라 근시 도수가 자꾸 나빠지는 것입니다.

     

    무제한으로 나빠지는 것은 아니나, 만 20세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정확한 굴절 검사가 필요하다. 또 만약 어린 아이가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규칙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시력검사를 하고 시력이 나빠지는 만큼 안경도수를 보정해야 한다.

     

    그리고 또 임상에서 많이 경험을 하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안경을 썼기 때문에 근시가 더 나빠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해입니다. 안경으로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근시 자체가 한번 생기면 계속 나빠지는 것이다.

     

    나아가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는 것은 근시 악화에 절대 영향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뭐 공부할 때 멀리 봐야 하니 쓰고, 집에 와서는 벗고 해도 무방합니다.

     

    -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어떠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가?

     

    ▲ 시력이 나빠질 경우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경이겠죠. 두 번째로 콘텍트렌즈가 있습니다. 헌데 안경의 경우 직업적으로 안경 착용이 불가한 분들도 있고 중증도 이하라면 안경을 써도 외모의 변화가 없는데 고도근시, 초고도 근시인 경우엔 안경 렌즈가 너무 두껍고 빛이 안경 렌즈를 통과할 때 일으키는 프리즘 현상으로 왜곡돼 보이므로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죠.

     

    그런데 콘텍트렌즈 또한 일종에 각막 위에 붙이는 '이물'이므로, 알러지의 위험성이 있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으로 착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경우에 시력교정술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시력이 나쁘다 하여 무조건적으로 시력교정술을 권장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

     

    ▲ 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라식이 처음으로, 1990년대 초반입니다. 제가 95년도 9월, 강북삼성병원 과장으로 있던 당시 국내 최초로 라식을 라식 발명자 그리스의 팔리카리스(Pallikaris)교수로부터 술기를 배워왔습니다.

     

    라식이 96년 2월부터 시작돼 지금은 보편화됐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각막을 미세 각막 절삭기로 잘라 뚜껑을 만들고 레이저를 사용한 후, 다시 붙이는 방법이 라식인데, 이는 회복도 빠르고 좋지만 도수가 너무 높거나 각막두께가 얇을 경우 한계가 따릅니다. 

     

    이를 대비해 등장한 수술이 라섹으로, 보통 각막의 두께가 540~550μm(1mm =1,000μm)인데 평균 두께인 500μm도 안 되는 이들은 라식보단 라섹이 안전합니다. 이 경우, 라섹 수술은 각막 구조 중에서 제일 바깥에 있는 각막 상피세포층이 한 50μm되는데 그걸 벗기고 레이저로 시술을 하는 것입니다.

     

    즉 보통 라식을 할 때 각막 절편, 각막 뚜껑은 대개 한 130~40μm정도이므로 130~40μm정도를 잘라서 뚜껑을 만들고 레이저를 하지만, 라섹은 50μm만 벗기고 레이저를 실시한다는 것이죠. 각막이 깎기는 깊이가 다르므로 각막이 얇고 근시 도수가 높은 경우에는 라섹을 합니다.

     

    - 특히 라식보다 라섹을 선택해야 하는 부류가 있는가?

     

    ▲ 복싱이나 레슬링 등의 과격한 운동을 하는 이들의 경우 각막절편이 탈락해 시력을 완전 소실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으므로 라식보다는 라섹을 권장합니다.

     

    또 -7.00디옵터에서 -8.00디옵터 이상 넘어갈 경우, 라섹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대개 병원에서는 최근 눈 속에 콘텍트렌즈를 집어넣는 '렌즈삽입술'을 하는데, (청담삼성밝은안과에서는) 이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 렌즈삽입술을 하지 않는 이유는?

     

    ▲ 엑시머레이저를 발명한 독일의 슈뢰더(Schroeder)박사와 1980년대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해 만든 'ASA라섹 프로파일'을 갖고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보통 일반 라섹과는 달라서 각막 절삭량이 평균 대비 30% 적습니다. 즉, 각막이 얇고 고도근시일 경우에도 ASA라섹 프로파일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현재 이는 청담삼성밝은안과가 국내에선 유일하게 시술하고 있습니다. ASA라섹은 예를 들어 각막이 한 500μm만 되어도 -14디옵터 이상의 초 고도근시여도 수술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금까지 ASA라섹으로 수술한 자료에 따르면 각막의 두께가 한480μm 정도 되고, -14.00디옵터에 난시도 -5디옵터 되는 환자를 수술한 결과 현재 4~5년이 경과했는데도 정상 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ASA 라섹은 믿어도 되는 시력교정술인가?

     

    ▲ ASA라섹은 다른 일반 시술에 비해 각막 절삭량이 20~30% 적은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또 보통 근시인 경우 수술하는 원리가 각막 중심 부분을 오목하게 깎는 것이므로 절삭량이 많아지는 반면 ASA라섹의 프로 파일은 초고도 근시인 경우에도 각막 중심만 깎는 게 아니고 주변까지 같이 깎아 초점심도를 높이므로 안전합니다.

     

    또 수술 후에 적어도 8개월에서 길면 1년까지 병원에서 잘 관리를 받는다면 시력퇴행이나 각막 혼탁이라든지 그런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편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는 수술 후 치료용 렌즈를 꽂아주는데 렌즈 제거가 보통 만3~4일 소요됩니다. 수술 후 평균 일주일만 지나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단 사람에 따라 상피 재생력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또 ASA라섹을 받기 전에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1~2시간 가량으로, 소프트렌즈 착용자일 경우 일주일 전부터 렌즈 착용을 해서는 안 되며, 하드렌즈 착용자는 이주일 동안 렌즈 대신 안경을 사용해야 합니다. 

     

    - 라섹 수술 후, 보다 주의해야 할 부분

     

    ▲ 수술하고 3일까지는 가능하면은 눈을 안 움직이고 감고 있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지 각막 상피 재생이 빠릅니다. 그러므로 만일 라섹 수술 계획이 있다면, 적어도 3~4일은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것 외에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이밖에는 병원에서 지시하는 안약 투약과, 치료용 렌즈 제거 이후 부터 실시되는 시력 검사 및 진찰 등에 협조를 하시면 됩니다. 대개 중증도 이하 근시는 완치에 3개월이 소요되나 고도 근시 및 초고도 근시는 6~8개월까지도 걸립니다.   

     

    시간이 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수술 후 주의를 이 같이 기울이지 않는다면 나중에 각막혼탁같은 질환을 앓을 수 있습니다.

     

    - 라섹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한 말씀

     

    ▲ 결국 수술의 성공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 검사'가 정확해야겠죠, 모든 분이 수술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각막 두께가 설사 두껍다 할지라도 각막의 흉터가 예전에 다쳤던 것 때문에 흉터가 있다든지 혹은 흔하지는 않지만 드물게는 '원추각막'이 있다든지 혹은 유전성 질환으로 '각막이영양증'이라든지 그런 게 있을 때 무리해서 수술해서는 좋은 결과도 못 낼뿐더러 나중에 심각한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수술 전에 검사를 정확하게 해서 꼭 수술해도 괜찮은지 그것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정확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수술 자체도 잘 받아야하겠죠.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안전하게 수술 받는다면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눈 건강해지기 위한 생활수칙

     

    ▲ 저번에 TV프로에서 '눈 수영'이 건강에 좋다고 방영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또 어르신의 경우, 눈에 눈곱이 나고 염증 좀 생기면 소금물을 만들어서 눈을 씻곤 하시는데 이는 눈에 해롭습니다.

     

    눈물의 등장액은 소금물과 보통 생리식염수보다도 요새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인공눈물이 가장 좋습니다. 인공눈물은 눈물과 거의 유사한 등장액으로, 눈에 이물이 들어갔다든지 혹은 산이나 알칼리 같은 게 들어갔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인공눈물이 없다면, 흐르는 수돗물에 눈을 씻어주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 많은 분들께서 인공눈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이 유발된다고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많이 쓴다고 내성이 생긴다든지 그런 건 전혀 없으며, 약국에서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