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TA 거점별 해외시장 및 유라시아 시장개척 강화
  • 경북도 수출추이ⓒ경북도 제공
    ▲ 경북도 수출추이ⓒ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수출확대를 위한 글로벌 통상전략을 마련하고 맞춤형 수출지원에 적극 나선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해외마케팅지원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여 수출 5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3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수출확대 프로젝트로 G(Global)-START UP과 G(Gyeongsangbuk-Do)-JUMP UP이 포함된 ‘2016 글로벌 통상확대 수출마케팅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것.

    이번에 도가 역점 추진하는 통상전략은 우선 지난해 중국발 경기둔화, 글로벌 경기침체, 유가하락, 엔저 등의 원인으로 수출이 전년보다 큰 폭 하락 탓에 가시적이 성과를 내는데 초점이 맟춰져 있다.

    즉 올해 해외마케팅 지원방향을 FTA 거점별 시장과 세계최대 공장이자 소비시장인 중국, 그리고 실크로드 국가를 비롯한 유라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해외전시판매장 설치 확대와 글로벌 무역환경 트랜드에 맞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우리나라와 체결한 세계 53개국(세계 GDP의 73%) FTA국가를 대상으로 거점별 해외시장개척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중남미, 아․대양주, 동남아, 인도 등지에 무역사절단 파견 7회, 전시박람회 참가 12회,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2회 등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계 G2로 성장한 중국시장을 본격 개척하기 위해 IT, 의료기기, 첨단 신소재 등 신규 수출전략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지 내수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또 통상거점을 현재 북경, 상해 2곳에서 3월 중 길림 장춘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한류패션통상로드쇼(무역사절단+한류패션쇼) 개최, 전문전시박람회 참가 등 맞춤형 수출마케팅사업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해외전시판매장 확대를 위해 이미 설치된 4곳(미국 조지아·시카코,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이외에 3곳(중국 이우·상해, 필리핀 마닐라)을 추가로 설치, 지역제품의 해외판로망 구축에 나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무역환경 역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업체와 수출유관기관, 경북도가 힘을 합쳐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수출증대는 곧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