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Y회계법인 B부회장 아내 주장은 거짓..허위 사실 유포말라!"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5월 28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서울 날씨는 좀 어떻습니까?

    ▲조광형 = 네, 어제까지는 목도 좀 칼칼하고‥, 미세먼지 여파가 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오늘은 아주 화창하고 좋습니다.

    △진행자 = 이제는 미세먼지 예보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 때가 된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연예가 날씨를 알아보는 순서죠? 어떻습니까? 요즘 기상 상태가?

    ▲조광형 = 매우 흐립니다.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이번 주는 정말 사건사고가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슈가 바로 탤런트 김세아씨의 피소 사건입니다.

    △진행자 = 저도 뉴스를 봤는데요. 상간녀? 굉장히 생소한 말이 들리더라고요?

    ▲조광형 = '상간(相姦)'이라는 말은 배우자가 있는 이성과 교제를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성적 관계를 포함하는 '간통(姦通)'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진행자 = 그러니까 소위 '바람을 폈다', 뭐 이런 얘기군요.

    ▲조광형 = 그렇죠. 기혼자가 다른 이성과 눈이 맞았을 때 이런 표현을 쓰는데요. Y회계법인 B부회장의 아내 A씨가 배우 김세아를 바로 '상간녀'로 지목을 한 겁니다. A씨는 "김세아가 자신의 남편인 B부회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혼인파탄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김세아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송 내용을 보면 과거의 '간통죄'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지금은 간통죄가 사라졌기 때문에 상대방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조광형 = A씨는 1년 전 Y회계법인과 김세아가 맺은 '용역 계약'이 사실상 B부회장이 주도한 '스폰서 계약'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부회장이 김세아를 위해 매월 500만원을 법인 비용으로 지급하고, 법인 소유의 외제 차량까지 지급하는 등 각종 특혜를 베풀어왔다는 겁니다.

    특히 A씨는 B부회장이 '오피스텔 월세(500만원)'를 포함해 매월 1,0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김세아에게 지급해왔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A씨의 입장에선 이같은 지급 내용이 상식을 벗어난 처사라는 거죠.

    그런데 Y회계법인과 김세아씨는 이같은 의혹을 전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일단 Y회계법인 측은 "김세아와는 홍보·마케팅 모델 계약을 맺었을 뿐 다른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2개월간 단기 계약을 맺은 게 전부"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진행자 = 그럼 한 달에 얼마를 지급했다는 건가요?

    ▲조광형 = 네, Y회계법인은 "A씨가 이같은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나, 회사에서 매월 1,000만원씩 김세아에게 지급해왔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김세아와의 계약 기간은 2개월이고, 두 달간 총 1,000만원만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고, 계약 연장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김세아씨 측도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세아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겨울, 해당 회계법인에서 직원 이미지트레이닝, 대외 홍보, 직원 복지차원 필라테스 강의 등의 업무를 3개월 정도 했고, 보수로 월 500만원과 차량을 제공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아씨 측은 "이같은 계약은 당시 회사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것이고 차량은 업무 종료 이후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월세 500만원짜리 오피스텔은 개인적인 용처로 제공 받은 게 아니라, 필라테스 연습 장소 등 다용도로 쓰인 곳"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진행자 = 양쪽 얘기가 너무 다른데요? 그러니까 김세아씨의 주장은 A씨의 고소 내용이 대부분 허위라는 거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계약을 맺었고, 특혜 같은 건 전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무슨 스폰서 계약이니, 불륜이니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는 주장입니다.

    △진행자 = 일단 소송을 제기했으니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보는 게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어느 한쪽은 정말 큰 피해를 입겠어요. 아무튼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단골 패널로 출연해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탤런트 A씨가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1,000만원 가량을 받고 재력가 D씨와 성관계를 맺은 탤런트 A씨를 입건해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씨는 지난 3월 톱가수 B씨에게 1,50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던 인물입니다. 경찰은 D씨로부터 "브로커 C씨를 통해 탤런트 A씨를 소개 받고 성매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진술 조사에서 "D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성관계를 갖진 않았다"며 성매매 혐의를 극구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 아니, 지난 번 그 여가수를 성매수했던 분이 이번엔 유명 탤런트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얘기인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브로커가 동일 인물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 분께서는 유명인들만 골라서 성매수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관련된 소식이 또 있습니다. 이 D씨가요, 지난해 여가수를 성매수할 당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스파 이용권'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진행자 =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요? 스파 이용권요?

    ▲조광형 = 한 피부 관리실에서 판매하는 스파 이용권인데요. 당시 D씨는 수천만원을 주고 이 이용권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피부 관리실과 브로커, 그리고 D씨가 서로 짜고 동업을 한 겁니다.

    일단 D씨가 이용권을 구입한 뒤 해당 마사지숍에서 여가수와 D씨가 '사전 미팅'을 갖습니다. 그리고 D씨가 마음에 든다는 의사 표시를 하면 두 사람이 다른 장소로 이동해 성관계를 갖는 거죠. 이후 피부 관리실에서 일부 금액을 떼어 브로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진행자 = 세상에 피부 관리실에서 자금 세탁을 하는 거군요.

    ▲조광형 = 맞습니다. 이렇게 진행되기 때문에 적발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이런 음성적인 퇴폐 행위가 계속 이뤄질 수 있다는 거죠.

    △진행자 = 참 화가 나네요. 제가 보기엔 처벌 수위가 너무 낮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좀 이런 행위들이 '발본색원'됐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지난 24일 새벽,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편의점 앞에 승용차를 파킹한 뒤 사라졌다 2시간 후에 돌아와 다시 핸들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미 면허 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신 강인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가로등이 부서졌다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강인의 차량을 봤다는 목격자를 만나, 강인의 범행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강인씨의 소속사 측에서 사고 직후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들었는데요. 자숙만 하면 뭐 합니까, 다시 나와서 계속 사고를 치는데‥.

    참, 여러가지로 다사다난했던 주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엔 좀 밝은 소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