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인근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뭐라도 보탬이 되고자 집회나왔다"며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도 굉장히 많으니 언론은 공정하게 보도해달라"고 말했다. 

    박사모를 비롯한 애국단체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국회해산', '탄핵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집회에 임했다. 주최 측은 대형태극기와 장미꽃을 준비했다. 

    안국역에서 출발한 집회참가자들은 청와대로 향하는 삼청로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안국역으로 돌아갔다. 청와대로 향하는 삼청로에는 대통령에게 전달 될 장미꽃 헌화대가 설치됐다. 장미꽃을 헌화하는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시라"며 외쳤다. 대통령을 응원하는 손편지를 장미꽃과 함께 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