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산업화에 최적화된 도시, 수정 불가피"
  • ▲ 국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창립기념 세미나.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국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창립기념 세미나.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도시의 노후화와와 관련해 도시재생정책을 논의하는 '국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창립기념 세미나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현아·조경태 의원실이 주관해 '저성장 고령화시대 극복을 위한 도시재생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 홍철호 의원, 오신환 의원, 유의동 의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인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현아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정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저출산·고령화의 문제와 주력 사업의 구조조정, 금융위기에 직면했다"며 "이 같은 대부분의 위기는 공간적으로 볼 때 모두 도시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 고층·고밀집 건물을 건설하고 싶어했다"면서도 "반드시 경제적으로 잘 사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도시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아가 "과거 산업화에 최적화된 도시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 하다"며 "향후에는 삶의 질을 추구하면서도 일자리와 상호 교류가 가능한 도시와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조경태 의원도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전 세계 국가 중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도시재생은 시급하고 시의적절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도시재생 사업 현안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전문가들이 차분히 점검한다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시재생 전략포럼은 이날 도시재생 방향에 대해 ▲물리적 공간의 정비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할 것 ▲현존하는 도시의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야 할 것▲공공공간 재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해야 할 것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