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민·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모델”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가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사업과 관련해 주거지역 3곳(서대문구 연희동, 은평구 불광2동, 노원구 중계본동), 관광상권 1곳(용산구 이태원)을 실증지역으로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증지역은 민관협력으로 조성되며, 시는 와이파이 통신망, 공공 API 구축 등 인프라 조성과 행정지원을,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주거 분야 실증지역은 단독주택지역인 서대문구 연희동, 은평구 불광2동, 노원구 중계본동 등 3곳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연희동 지역에 불법주차관제서비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서비스,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전자칠판서비스 등 12종, 은평구 불광2동에는 사물인터넷(IoT) 비상벨 서비스, 전통시장 화재감지서비스, 비접촉식 스마트체온계 등 10종, 노원구 중계본동에는 특수학교 안심케어 서비스, 미세먼지 절감서비스, 재활용품자원회수서비스 등 12종의 서비스를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 상권 분야는 2015년도 북촌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 홍대, 신촌, 강남역 일대 등 3곳을 실증지역으로 조성했으며, 올해는 용산구 이태원 지역에 11종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새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주차정보 공유 스마트전광판,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용 스마트  경고 서비스, 가상증강현실(AR/VR)스마트 관광안내, 매장 에너지 관리서비스 등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공공의 주도로 단순히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공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공공, 시민, 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적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