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청각 장애인 등 지역내 우수 기능인 발굴 및 육성유형별 장애인 참가..CNC선반, 컴퓨터 수리 등 총 30개 종목서 경기
  •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2017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비롯한 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하고 기능수준을 향상시키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유형별로 지체장애 88명, 청각장애 64명, 뇌병변장애 55명, 시각장애 62명, 기타 33명 등 총 302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CNC선반, 컴퓨터수리,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활용능력, 웹마스터 등 정규직종 20개 종목과 3D제품디자인, PCB설계, 번역(장애 등급 1∼3급의 시각장애인), 자전거조립 등 시범직종 9개 종목,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그림 1개 종목으로 총 3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과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이 오늘의 이 순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연마하고 희망과 꿈을 키웠다"며 "그들의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