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규형 KBS 이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사퇴 촉구 기자회견' 직후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강 이사는 현재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 이사는 "명지대와 KBS이사 재직이 상관이 없다"며 "학외문제를 학내로 끌고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장악을 목표로 획책된 이번 총파업 사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저들의 움직임에 개의치 않고 본업인 강의에 충실할 것이며, 자진사퇴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이것이 내 양심"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이사의 이사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