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단 좌측부터  윤소호,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 순  홍경민, 이세준, 임진웅, 윤희석, 병헌, 최승열, 조복래, 최성ⓒ쇼플레이
    ▲ 상단 좌측부터 윤소호,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 순 홍경민, 이세준, 임진웅, 윤희석, 병헌, 최승열, 조복래, 최성ⓒ쇼플레이
    1년여 만에 돌아오는 '베어 더 뮤지컬'이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부터 새로운 얼굴의 신예까지 총 21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의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을 감각적인 넘버와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그려낸 작품이다.

    200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무대를 올린 후 전 세계 8개 국가에서 공연되며 다수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 탄탄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베어 더 뮤지컬'은 배우와 관객과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까이해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중극장이 아닌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브로드웨이 원작에 충실히 했다.

    킹카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중이며, 그와의 커밍아웃을 원하는 소신있는 성격의 '피터' 역에는 초연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윤소호가 다시 맡는다. '오디션', '정글라이프' 등에서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 강찬과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정휘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가장 인기 있고 잘 나가는 킹카 '제이슨' 역은 고상호·임준혁과 함께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첫 뮤지컬에 데뷔하는 신예 노윤이 합류했다.

  • 아이비 役 양서윤(왼쪽)괴 허혜진(오른쪽)ⓒ쇼플레이
    ▲ 아이비 役 양서윤(왼쪽)괴 허혜진(오른쪽)ⓒ쇼플레이
    예쁜 외모로 인기와 질투를 받는 여학생 '아이비'는 '위대한 캣츠비', '로미오와줄리엣'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양서윤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창작진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오디션에서 뽑힌 허혜진이 낙점됐다.

    우수한 성적에 준수한 외모를 가진 모범생이지만 킹카 제이슨에게 늘 밀리는 남학생 '맷' 역에 이동환·도정연, 질투심 많은 제이슨의 쌍둥이 남매 '나디아' 역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인 김지혜가 연기한다. 

    성 세실리아의 보수적인 '신부' 역에 제병진,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루카스' 역 박성광, 샨텔수녀와 클레어 1인 2역에는 정영아와 도율희가 번갈아 맡는다. 이외에도 김영오(잭 역), 김찬종(앨런 역), 이다솜(타냐 역), 박시인(카이라 역), 구다빈(다이앤 역), 권소이(로리 역)가 출연한다. 

    '베어 더 뮤지컬'은 11월 28일부터 2018년 2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6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