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여중생 안방으로 옮긴 뒤 음란행위했다"

숨진 아내가 A양 좋아해서 범행 대상 삼아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13 07: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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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어금니 아빠'로 알려진 이영학이 수면제를 먹고 취한 여중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저지르다가 살해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1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딸을 시켜 A양을 집으로 데려오게 시킨 뒤 드링크제에 넣어둔 수면제를 먹였다.

이어 이영학은 잠든 A양을 안방으로 옮겨 눕힌 뒤 옷을 벗기고 몸을 더듬는 등 음란행위를 했고, 행위를 마친 뒤에는 A양을 끌어안고 잠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학은 성기능 장애를 지니고 있었다. 성폭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찰은 이물질을 사용하는 등 변태적인 행위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A양의 부검 결과 변태적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학은 경찰 진술에서 A양에게 이런 행위를 한 이유에 대해 지난달 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 최모씨가 평소 A양을 좋아하고 예뻐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A양을 살해한 이유로는 수면제에서 깨어난 A양이 저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딸이 외출한 낮 11시53분에서 딸이 귀가한 오후 1시44분 사이에 저항하는 A양을 끈 같은 도구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중랑경찰서는 13일 오전 이영학을 살인·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뒤 살해 동기와 수법등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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