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준금리, 기존 1.0~1.25%에서 1.25%~1.50%로 상승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한국과 같은 수준이 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0~1.25%에서 1.25%~1.50% 올랐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와 동일해졌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미 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연준은 내년에도 3차례 가량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추후 경제 전망과 관련하여 "물가 상승률은 올해 1.7%에서 내년 1.9%를 거쳐 2019년과 2020년 2.0%로 소폭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국내총생산(GDP) 역시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실업률은 올해 4.1%에서 내년ㆍ2019년 3.9%, 2020년엔 4.0%로 노동시장 호조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순조로운 기준금리 정상화에 따라 "내년 기준금리는 미국이 한국을 역전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